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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

취업성공패키지 2단계, 법률사무교육학원 교육 후기

법률사무원 교육 후기.

종합반에 다닐때 1주차, 2주차 때는 따로 기록해 둔 후기가 있었는데, 소장작성반 다닐 때는 특별히 작성해 놓은 것이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 기록해본다.

 


 

종합반 후기

#1

학원 등록을 하고 첫 수업에 갔다. 설렘보다는 걱정이 많았다.

학원에 가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내일배움카드로 출석체크를 찍는 것이다.

10시 수업인데 10분전에 가니 이미 강의실이 꽉 차있었다.

 

오전에는 민사소송실무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가사소송실무 수업을 들었다.

민사소송실무에서는 기초적인 법률용어를 배웠고, 가사소송실무에서는 소장 작성 방법이랑 용어등을 배웠다.

민사소송실무는 원장님이 강의를 했고, 가사소송실무는 법무사님이 강의를 하셨다. 책이 꽤 두꺼웠는데 학원에서 사물함을 제공해서 두고 다니면 될 것 같다.

수업이 끝난 후 다시 내일배움카드를 찍어서 퇴실처리를 했다.

 

#2

교육 받은지 1주일 지나고 난 후기.

 

1. 생활적인 측면

한꺼번에 많은 내용을 배워서 정신이 없다.

하지만 딱히 자격증을 따거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안하게 된다.

학원에서 내주는 과제물 정도만 할 뿐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습관이 되어 괜찮다.

 

2. 스터디

원하는 사람은 스터디를 할 수 있는데, 수업 2일차였나 3일차에 원장님 수업 시간에 스터디 참여 여부와 가능한 요일은 적고, 요일별로 원장님이 스터디를 임시로 짜준다. 그리고 나서 친한 사람이 있는 쪽으로 가서 하고 싶은 사람은 변경도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스터디에 참여를 하지 않아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밥 먹는 분들한테 들어보면 학원에서 내 준 과제를 풀어오고 같이 답을 맞춰보는 것을 한다고 들었다.

스터디 시간은 저녁에 다른 수업이 있기 때문에 1시간 내로 진행하고 학원 강의실에서 한다.

 

3. 강의

강사님들의 강의력은 솔직히 과목마다 다른데, 민법 가르치시는 법무사님이 제일 잘 가르치고 진도도 빠르다.

 

원장님 말로는 전에 변호사를 강사로 채용한 적도 있는데, 강의 종료 후에 익명으로 받는 평가에서 점수가 너무 낮게 나온 적이 많아서 이제는 그냥 법무사님들로 채용한다고 한다.

강사님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진짜 '실무'에 초점을 맞춰서 강의를 해주신다. 첫 주라서 개념 같은것도 말씀하시기는 하지만 주로 서류 작성이나 기일 계산 하는 방법, 여기엔 뭘 쓰고 이런 걸 검토해야 하고 하는 등 '직원'으로서 알아야 할 점에 대해 강의해주신다.

듣다보면 내가 이런 일 처리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기는 하지만 가사소송실무 강사님 말로는 과제물만 제대로 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민법 강사님 말 들어보면 진짜 여러가지를 알아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참 그리고 좀 아쉬운 건 학원 시간표가 강사님들의 스케줄에 맞춰져 있다보니 과목마다 연속적이지 않다. 과제라도 없었으면 복습을 안해서 다 잊어버릴 듯. 강사님마다 수업 시작할 때 전 수업 시간 내용을 복습해주시는 분도 있고 아닌 분도 있는데 사실 과목마다 연결되어 있어서 강제 복습이 되기도 한다.

 

 

#3

교육 받은지 2주일 지나고 난 후기.

 

여전히 배울 내용이 많다. 실무에서 다 활용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가르치는 분들이 직접 사무장으로 일하셨던 분들과 법무사님들이셔서 '초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시는 편이다. 소소한 회사생활 팁 같은 것도 알려주신다. 개인적으로는 '등기' 수업이 제일 어렵다.ㅠ

 

#4

교육 3,4,5주차때는 특별한 것 없이 쭉 교육만 받았던 것 같다.


 

소장작성반 후기

 

1. 수강인원

종합반이 끝나고 소장작성반이 바로 이어지는데, 수강생은 종합반 때 50여명 정도의 인원에서 30여명의 인원으로 줄었다. 수강생분들중에 취업을 목적으로 온 것이 아닌 분들이나,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빠진 분들이 있는 것 같다.

 

2. 수업내용

종합반과 다른 점이 있다면 회생, 파산, 세법 과목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가장 재미있는 과목은 강제집행실무였다. 과목 자체가 실생활에 와닿는(?) 측면이 있기도 했지만, 가르치시는 강사님이 정말 잘 가르치시는 것 같다.

 

3. 수업분위기

중간 중간 면접보러가는 분들도 있고, 종합반 때보다 분위기가 늘어지는 것 같긴하다. 본격적으로 취업걱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4. 취업준비과정

 

1) 직업상담사님과의 상담, 이력서 제출하기

 

소장작성반을 시작하면서 담당 직업상담사분께 연락이 왔는데, 지원서를 언제부터 낼 것인지 물어보셨다. 소장작성반은 총 3주정도였는데, 나는 그 중 절반이 지났을 때부터 틈틈히 공고를 보면서 지원을 고민했다.

나는 서초동 쪽에 취업하기보다는 집 근처 법원 근처에 취업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 지역 변호사협회 사이트나 법무사협회 사이트의 구인공고를 눈여겨보았다.

쓰고 싶은 공고가 있어서 직업상담사분께 여쭤봤더니, 이력서랑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보내라고 하셔서 상담사분이 받아서 확인하신 후에 내가 쓰고 싶었던 회사에 상담사분이 전화를 해서 아직 실제로 채용 진행중인지, 신입도 괜찮은지, 나이는 제한이 없는지 등을 물어봐주셨다. 그리고 내꺼 지원서와 이력서를 상담사분이 작성하신 추천서와 함께 상담사분이 제출해주신다.

이 점이 취업성공패키지의 특이한 점이었다.

나는 내가 직접 제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상담사분께 말하면 그 분이 회사에 전화해보고 진행한다.

물론 내가 상담사분께 말하지 않고 그냥 제출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채용공고가 떠 있어도 실제로 채용이 끝난 곳도 많았기 때문에 그런 수고를 덜어주시고 나이 제한(ㅠㅠ 막내보다 어린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 곳도 있어서..)에 걸린 것도 알게 되어 굳이 지원하는 수고를 덜어주셨기 때문에 나에게는 편하고 좋았다.

그리고 내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공고같은 경우에 나에게 이 곳은 어떤지 물어봐주시기도 하셨다.

 

단, 주의할 점은 모든 직업상담사분들이 나를 담당하셨던 분과 같지 않다는 것이다.

학원에서 만난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직업상담사분들께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시는 경우는 많이 없는 것 같다. 그냥 2단계 교육과정 끝나면 의무적으로 하게 되어 있는 상담일정을 잡고, 교육과정 중간중간에 수당 관련해서 서류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2) 법률사무교육학원에서 취업준비 해주는 과정

 

다른 학원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다녔던 학원의 경우 교육 종료후 3달정도 이력서를 내준다고 한다.

 

①일단, 소장작성반 시작하자마자 원장님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학원 사이트를 통해 올리고 원장님과 일대일면담을 예약하고 본인이 원하는 이력서 제출 날짜, 이력서 제출을 원하는 지역설정(서울, 수도권, 기타 등등 설정이 가능하다.)을 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샘플은 학원 홈페이지에 다양하게 있었다.

교육 과정 중간에도 이력서를 학원에서 내줄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날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그래서 중간에 면접을 보러 가기도 한다. 면접을 본 날은 면접확인서를 가져오면 출석처리가 되어서 고용노동부수당이 감액되지 않는다.

 

②원장님과 면담

일대일 면담이고 이력서내용과 자기소개서 내용을 봐주신다. 특별하게 이상하지 않으면 고쳐주시는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수업시간에 이력서랑 자기소개서 작성방법등도 알려주는 시간이 있다.)

메이크업, 머리, 복장, 목소리 톤, 빠르기, 대답할 때 이런 점은 이렇고 저렇고 하는 것도 알려주신다.

원장님과 모의면접도 한다. 본인이 원하면 진행한다고 하는데, 대부분 한다. 나도 했는데 도움이 되었다.

 

③취업준비 시작

나는 교육 과정 중에 직업상담사분과 상의해서 2~3군데 이력서를 냈고, 한군데서 연락이 와서 면접을 봤지만 불합격했다.

학원에서는 주로 서초동, 교대역 쪽으로 많이 취업을 알선해주는 것 같다. 학원에서 내가 설정한 지역에 이력서를 대신 내주고 나에게 면접 전화가 오면 면접을 보러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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